[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주요 금융사 2 곳이 하반기 미국 주식 시장 방향성에 대해서 엇갈린 전망을 냈다.
JP모간은 "나스닥지수를 끌어올린 기술주 상승세가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반면에 모간스탠리는 "미국 주식시장 베어마켓이 아직 안 끝났다. 하반기 하락장을 예상한다"고 했다.
JP모간은 "채권 수익률이 6월 정점을 찍고서 하락하는 가운데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들이 오름세를 지속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서 주식시장도 하반기 상승세를 이어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가치주로 관심이 전환되는 것은 미국 GDP 성장률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신호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미국 주식에 대한 낙관주의는 지난 6월 중순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서 흔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상장 기업들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보인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둔화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식 시장내 매수 심리가 회복됐다.
S&P500 지수는 지난주까지 4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이후로는 최장기간 주간 상승을 기록 중이다.
한편 모간스탠리는 "미국 주식 반등 장세는 이제 끝났다"라며 "미국 경제,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 등이 리스크 요인이다"라고 꼬집었다.
모간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전략가는 "거시경제, 정책, 실적 등을 고려하면 미국 주식시장은 현재 비우호적인 환경에 놓여 있다"며 "향후 수개월내 발표될 실망스러운 실적이 주가지수를 낮출 수 있다. 리스크 대비 보상은 매력적이지 않으며 현재 약세장은 종료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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