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8-27 (목)

[외환-개장] 美물가 발표 경계 속 반도체 관련주 부진...NDF 상승 속 3.4원↑

  • 입력 2022-08-10 09:10
  • 김경목 기자
댓글
0
[뉴스콤 김경목 기자]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3.4원 오른 1,308.0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4분 현재 달러/원은 전일보다 4.55원 오른 1,30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0.5% 내리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7% 하락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0.02%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대비 0.06% 오른 106.35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 물가지표를 대기한 가운데 NDF 환율이 소폭 오른데 연동해 상승 시작했다.

지난밤 시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7월 CPI 발표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2개 분기 연속으로 노동생산성이 감소했다는 것과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이 실망스러운 매출 전망치를 내놓은 것 등을 재료로 소화했다.

미국 지난 분기 노동생산성이 2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미국 노동부 9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비농업 부문 노동생산성은 전분기 대비 연율 4.6% 줄었다. 시장에서는 5.0%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 주가가 9일 정규장에서 4% 급락했다. 실망스러운 4분기 매출 전망치를 내놓은 것이 악재가 되면서, 이 종목 주가는 3.74% 내린 59.15달러로 이날 장을 마쳤다.

달러인덱스가 0.1%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미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심이 이어진 모습이었다.

장 중에는 지난밤 반도체 관련주 부진 여파가 국내 주식 시장에 어느정도 영향을 줄 지가 관심을 모은다.

이날밤 발표되는 미국 CPI에 대한 경계감을 지속 유지하며 수급,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및 위안화 등 주요 통화 등락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0일 달러/원은 상승 출발 후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유입을 소화하는 리얼머니 매도에 막혀 강보합 등락을 예상한다"며 "거래량 자체가 많지는 않지만 꾸준한 실수요 매수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인한 하락 압력을 장중 대부분 상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8월 들어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국내증시 외국인 투심 회복, 리얼머니 매도는 1,310원 수복을 방해한다"며 "오늘 상승 출발 후 거래량 부진 속 역내 결제 수요 유입과 역외 리얼머니 매도가 팽팽한 균형을 이루면서 1,300원 중후반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