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10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물가지표를 대기한 가운데 NDF 환율이 소폭 오른데 연동해 상승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밤 시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7월 CPI 발표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2개 분기 연속으로 노동생산성이 감소했다는 것과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이 실망스러운 매출 전망치를 내놓은 것 등을 재료로 소화했다.
미국 지난 분기 노동생산성이 2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미국 노동부 9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비농업 부문 노동생산성은 전분기 대비 연율 4.6% 줄었다. 시장에서는 5.0%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 주가가 9일 정규장에서 4% 급락했다. 실망스러운 4분기 매출 전망치를 내놓은 것이 악재가 되면서, 이 종목 주가는 3.74% 내린 59.15달러로 이날 장을 마쳤다.
달러인덱스가 0.1%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미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심이 이어진 모습이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1%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3% 하락, 배럴당 90달러 대에 머물렀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7.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6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04.60원)보다 3.05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역외 NDF 환율이 소폭 상승한 것에 연동해 상승해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지난밤 반도체 관련주 부진 여파가 국내 주식 시장에 어느정도 영향을 줄 지가 관심을 모은다.
이날밤 발표되는 미국 CPI에 대한 경계감을 지속 유지하며 수급,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및 위안화 등 주요 통화 등락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美 7월 물가 경계감 유지 속 반도체 관련주 부진
지난밤 시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7월 CPI 발표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2개 분기 연속으로 노동생산성이 감소했다는 것과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이 실망스러운 매출 전망치를 내놓은 것 등을 재료로 소화했다.
미국 지난 분기 노동생산성이 2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미국 노동부 9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비농업 부문 노동생산성은 전분기 대비 연율 4.6% 줄었다. 시장에서는 5.0%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분기 비농업 단위 노동비용은 전분기 대비 연율로 10.8% 올라 예상치(9.5% 상승)를 넘어섰다. 이는 1982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생산성이 감소한 가운데 노동비용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고인플레이션 기조가 지속되는 위험 속에서 연준이 인플레를 낮추는데 더욱 복잡한 상황을 맞게 됐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미국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 주가가 9일 정규장에서 4% 급락했다.
실망스러운 4분기 매출 전망치를 내놓은 것이 악재가 되면서, 이 종목 주가는 3.74% 내린 59.15달러로 이날 장을 마쳤다.
미국을 대표하는 메모리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이 반도체 관련한 수요가 급감하고 있음을 밝혔다.
관련 악재로 마이크론뿐만 아니라 다른 반도체 관련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4.57% 급락한 2866.90으로 마감했다.
산자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지난번 실적 발표 당시보다도 수요가 더욱 약화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전반적인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상황에서 이런 결과가 나오고 있다. 물론 데이터 센터, 산업, 자동차 등 다른 부문에서도 변화에 따른 적응과 함께 수요가 위축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 미국 CPI 발표 대기 심리 유지...달러지수 보합세 속 반도체주 부진에 주식은 약세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미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심이 이어진 모습이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대비 0.05% 낮아진 106.2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13% 높아진 1.020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4% 내린 1.207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0.10% 오른 135.1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1% 하락한 6.754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39%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1%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전일 엔비디아에 이어 마이크론이 실망스러운 매출 전망을 제시해 반도체주 낙폭이 두드러진 탓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심도 계속됐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3% 하락, 배럴당 90달러 대에 머물렀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이란과 서방의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가능성에 압박을 받았다. 다만 러시아가 동유럽으로 향하는 송유관을 통한 석유공급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유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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