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6.7원 오른 1,303.5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8분 현재 달러/원은 전일보다 5.10원 오른 1,30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0.3% 내리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2% 하락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0.2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대비 0.12% 오른 106.60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예상치를 대폭 웃돈 미국 7월 고용지표 결과로 인해 달러지수가 반등한 것에 연동해 '상승'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을 대폭 웃돈 미국 7월 고용지표를 주목했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내림세였던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달러지수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미국 지난달 신규 고용이 예상치를 대폭 웃돌았다. 실업률은 예상과 달리 하락했고,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 속도는 한층 빨라졌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52만 8000명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25만 8000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에는 39만 8000명도 증가한 바 있다.
관련 재료를 소화한 가운데 달러인덱스가 0.8% 급등, 하루 만에 반등했다. 고용지표 서프라이즈로 공격적 긴축 전망이 강해지자 국채 수익률과 함께 동반 급등했다.
장 중에는 이번주 중후반으로 예정된 미국 7월 CPI와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등 물가 관련 발표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이 7거래일 연속해 주식 순매수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날도 매수세를 이어갈 지가 주목된다. 외국인은 초반 코스피에서 200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8일 달러/원은 미국 고용지표 서프라이즈로 인한 강달러 충격에 지난 주 금요일 낙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1,300원 위쪽에서 적극적인 매도 대응을 보였던 수출업체 네고는 상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상승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자금 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역내 결제, 역외 스팟바이 유입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네고 유입에 막혀 1,300원 초반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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