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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예상치 웃돈 美7월 고용...금리 급등 속 달러지수 반등

  • 입력 2022-08-08 07:3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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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8일 달러/원 환율은 예상치를 대폭 웃돈 미국 7월 고용지표 결과로 인해 달러지수가 반등한 것에 연동해 '상승'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을 대폭 웃돈 미국 7월 고용지표를 주목했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내림세였던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달러지수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미국 지난달 신규 고용이 예상치를 대폭 웃돌았다. 실업률은 예상과 달리 하락했고,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 속도는 한층 빨라졌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52만 8000명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25만 8000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에는 39만 8000명도 증가한 바 있다.

관련 재료를 소화한 가운데 달러인덱스가 0.8% 급등, 하루 만에 반등했다. 고용지표 서프라이즈로 공격적 긴축 전망이 강해지자 국채 수익률과 함께 동반 급등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4.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5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98.30원)보다 6.25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후반 역외 NDF 환율이 상승한 것에 연동해서 1,300원 초반대로 레벨을 높여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이번주 중후반으로 예정된 미국 7월 CPI와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등 물가 관련 발표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이 7거래일 연속해 주식 순매수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날도 매수세를 이어갈 지가 주목된다.

■ 예상치 대폭 웃돈 美7월 고용지표...금리 급등하고 달러화 가치도 반등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을 대폭 웃돈 미국 7월 고용지표를 주목했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내림세였던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달러지수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미국 지난달 신규 고용이 예상치를 대폭 웃돌았다. 실업률은 예상과 달리 하락했고,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 속도는 한층 빨라졌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52만 8000명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25만 8000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에는 39만 8000명도 증가한 바 있다.

지난 7월 실업률은 3.5%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예상치는 3.6% 수준이었다.

지난 7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대비 0.5% 올라 예상치(+0.3%)를 웃돌았다. 전년대비로도 5.2% 상승, 예상치(+4.9%)를 넘어섰다.

마이클 게이펀 BofA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양호했던 7월 비농업 고용지표는 노동 수요가 상당히 줄었을 것이라는 시장 예상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다만 예상을 웃돈 수치는 미국 경제와 근로자들 전반에는 좋은 신호였다"고 말했다.

일자리 리뷰사이트인 '글레스도어'의 다니엘 자오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연준은 실업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걱정없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더욱 얻게 됐다"고 평가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8% 급등, 하루 만에 반등했다. 고용지표 서프라이즈로 공격적 긴축 전망이 강해지자 국채 수익률과 함께 동반 급등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대비 0.79% 높아진 106.5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61% 낮아진 1.018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74% 내린 1.2069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1.56% 오른 135.0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2% 상승한 6.765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8%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지난달 고용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커진 가운데,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65포인트(0.23%) 오른 32,803.47에 장을 마쳤다. 하루 만에 반등한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75포인트(0.16%) 낮아진 4,145.19를 기록, 이틀 연속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3.02포인트(0.50%) 내린 12,657.56을 나타내 사흘 만에 반락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0.1% 내린 반면, S&P500은 0.5% 나스닥은 2.2% 각각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5% 상승, 배럴당 89달러 대로 올라섰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예상을 대폭 웃돈 미 고용지표로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된 덕분이다. 다만 달러인덱스 급등으로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47센트(0.53%) 오른 배럴당 89.0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80센트(0.85%) 높아진 배럴당 94.92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9.7%, 브렌트유는 8.7% 각각 하락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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