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6일 공개된 미국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경제 전망상 제약적 정책기조로 옮겨가는 것이 타당하다’는 데 모두 동의했다.
이들은 고조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경우 훨씬 더 제약적 기조가 적절해질 가능성도 인정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통화정책 긴축이 당분간 성장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물가상승률을 2%로 낮추는 것이 최대고용 달성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봤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FOMC 위원들은 7월 회의에서도 금리를 50bp 혹은 75bp 인상할 뜻을 전했다. 의사록은 "특히 FOMC 참여자들이 다음번 회의에서 50bp 나 75bp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1981년 이후로 41년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라도 6월 FOMC에서 75bp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들은 인플레 목표치인 2%로 물가가 낮아질 때까지 긴축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의사록은 "위원들은 경제 전망을 통해서 제약적 스탠스가 타당하다는 것에 동의했다"며 "만약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이 더욱 가중된다면, 더욱 제약적인 스탠스를 취할 수 있다는 그 가능성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연준 관계자들은 긴축 기조를 지속하면 경기가 둔화될 수 있음에 대해선 인정했다.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완전고용을 달성하는 것만큼이나 인플레를 2% 수준까지 하향 조정해가는 것이 중요함을 지적했다.
MBB캐피탈파트너스의 마크 스핀델 CIO는 "연준이 경제성장률과의 전투에서 질 수는 있지만, 인플레이션과 전쟁에서 질 수는 없다는 뜻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며 "파월 연준 의장이 '우린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머스트피어폰트증권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준 FOMC는 인플레이션과 전투에 늦게 참여했지만, 현재로선 분명하게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이다"라며 "여기에서 중요한 질문은 FOMC가 어떻게 제약적 기조를 이어갈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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