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최근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 보도했다.
옥수수, 밀, 구리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압박이 완화되기 시작했다는 희망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천연가스 가격은 최근 분기 단위로 3.9% 하락하기 전까지 60% 이상 급등했다. WTI 가격은 배럴당 120달러 수준에서 106달러 전후까지 내려왔다.
또한 밀, 옥수수, 대두 가격은 모두 지난 3월말부터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면화 가격은 지난 5월 초반보다 3분의 1 이상이 하락했고, 건자재 기준 가격인 구리와 목재 가격도 각각 22%, 31% 급락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일부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것은 에너지, 금속, 곡류 등에 인플레 헤지로 투자를 했던 투자자들의 후퇴를 의미한다고 했다.
JP모간 트레이시 알렌 전략가는 "지난달 24일을 마지막 거래일로 한 1주일동안의 원자재 선물 시장의 자금 유출액이 150억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4주 연속으로 자금이 순유출됐으며 올들어 약 1250억달러 자금이 원자재 선물 시장에서 순유출됐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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