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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수급 대치 속 美 물가지표 대기...0.6원↓

  • 입력 2022-06-30 15:4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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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2022년 6월 30일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자료: 2022년 6월 30일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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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30일 장에서 미국 5월 PCE 물가지표를 대기한 가운데 수급 공방 장세가 이어져 약보합세로 마쳤다.

달러/원은 전장 대비로 0.60원 내린 1,298.40원으로 마쳤다. 시가인 1,300.5원 대비로는 1.9원 하락해 장 중에는 하락 압력이 소폭 우위에 섰다.

장내 분위기만 놓고 보면 국내 주가지수 부진과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 등에 1,300원을 웃돌만 했다.

다만 상단에서 네고 물량이 출회한 가운데 장 중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위안화 강세가 달러/원에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후 들면서 낙폭을 좁히는 모습을 보여, 리세션과 미국의 강한 긴축이란 경계감이 유지됐다. 결제 수요가 밑을 받친 가운데 수급간 대치가 이어졌다.

이날 밤 발표될 예정인 미국 5월 PCE 물가지표를 대기하는 심리로 오후 장에선 소강 상태가 나타났다.

코스피 지수가 1.91%, 코스닥이 2.22% 급락했다. 코스피에선 기관이 3,200억원, 외국인이 2,34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40분 현재 달러지수는 0.19% 내린 104.88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0% 내린 6.6998위안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 파월, 인플레 잡기 강조 속 달러/원 1,300원대서 시작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5원 오른 1,300.50원으로 시작했다. 초반에는 주가지수 하락과 함께 상승폭을 조금씩 넓혔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이 강한 긴축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달러지수가 오름세를 보인 것에 연동해 상승 시작했다.

지난밤 시장은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미국 1분기 GDP 최종치 발표를 주목했다. 파월 의장이 강한 긴축에 의지를 재차 드러낸 가운데 GDP 수치는 예상을 소폭 밑돌았다.

관련 재료를 선별적으로 소화한 가운데 경기침체 우려로 미국채 수익률이 급락했고, 미국의 강한 긴축 전망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주식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혼조세를 보이며, 5월 PCE 물가 지표를 대기하는 분위기였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퇴치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강한 만큼 통화정책 긴축을 견딜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지난 분기 국내총생산(GDP)이 하향 수정됐다. 지난 1분기 GDP는 전기대비 연율 1.6% 감소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잠정치인 1.5% 감소를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5월 PCE 발표를 대기한 가운데 수급 공방이 나타났다.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전장대비 0.12% 높은(위안화 가치 절하) 6.7114위안에 고시됐다.

중국인민은행은 공개시장 운영을 통해서 700억위안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이번주 들어서 3,500억위안 유동성을 순공급하고 있다.

중국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2로 예상(50.5)을 소폭 하회했다. 비록 예상은 하회했지만 50을 웃돌며 확장으로 전환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30일 발표에 따르면 중국 6월 비제조업 PMI 54.7로 예상(52.5)을 상회했다. 전월 47.8에서 대폭 상승했다.

6월 제조업 PMI는 4개월만에 50을 웃돌았다. 조사를 진행했던 21개 업종 가운데 13개가 50을 넘는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 중국 경제지표 회복세 속 위안화 강세...수급 공방 속 美 물가지표 발표 대기

중국 6월 PMI가 50을 웃돌며 확장으로 전환했다는 소식에 중국 본토 주식과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원도 위안화 강세와 네고 물량 등에 낙폭을 넓혀 1,296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오후 장에 접어 들면서 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오후 들어 위안화 강세가 주춤한 가운데 결제 수요 등 매수세가 나오면서 달러/원은 다시 낙폭을 좁히는 모습도 보였다.

다만 수급 공방이 지속된 가운데 미국 5월 PCE 물가 지표를 경계하면서 등락폭은 제한된 수준에 머물렀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물가 대응을 강조한 파월 의장 발언 여파로 달러가 지난밤 강세를 이어갔다"며 "이에 달러/원이 초반에는 상승했다. 오늘밤 물가지표까지 대기중이라 시장은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중국 6월 PMI가 50을 넘으면서 확장 국면으로 전환했다. 이에 중국 본토 주식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위안 역외 환율이 반락했다"며 "달러/원은 네고 물량 출회와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다만 매수세에 영향을 받아 낙폭을 좁히고, 소폭 하락해 이날 장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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