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30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이 강한 긴축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달러지수가 오름세를 보인 것에 연동해 상승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밤 시장은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미국 1분기 GDP 최종치 발표를 주목했다. 파월 의장이 강한 긴축에 의지를 재차 드러낸 가운데 GDP 수치는 예상을 소폭 밑돌았다.
관련 재료를 선별적으로 소화한 가운데 경기침체 우려로 미국채 수익률이 급락했고, 미국의 강한 긴축 전망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주식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혼조세를 보이며, 5월 PCE 물가 지표를 대기하는 분위기였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퇴치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강한 만큼 통화정책 긴축을 견딜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지난 분기 국내총생산(GDP)이 하향 수정됐다. 지난 1분기 GDP는 전기대비 연율 1.6% 감소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잠정치인 1.5% 감소를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인덱스가 0.6%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8% 하락, 배럴당 109달러 대로 내려섰다. 나흘 만에 반락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1.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5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99.00원)보다 2.55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강한 긴축 전망 속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에 연동해 1,300원대로 상승해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미국 5월 PCE 발표를 대기하는 가운데 수급, 주가지수 움직임 등에 연동해서 등락폭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 파월, 인플레 잡는다는 명분 속 강한 긴축 의지 드러내...美 1분기 GDP 예상 하회
지난밤 시장은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미국 1분기 GDP 최종치 발표를 주목했다. 파월 의장이 강한 긴축에 의지를 재차 드러낸 가운데 1분기 GDP 수치는 예상을 소폭 밑돌았다.
관련 재료를 선별적으로 소화한 가운데 경기침체 우려로 미국채 수익률이 급락했고, 미국의 강한 긴축 전망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주식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혼조세를 보이며, 5월 PCE 물가 지표를 대기하는 분위기였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퇴치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29일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중앙은행 포럼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강한 만큼 통화정책 긴축을 견딜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물가상승률을 2%로 낮출 수 있다”며 “다만 이같은 노력은 일부 고통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성장률이 플러스를 유지하도록 할 것이다"라며 "가계와 기업들의 재정 상황이 여전히 견조하며, 미국 경제 전반은 긴축적인 통화 정책을 견딜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침체를 야기하지 않고 금리를 높이는 것이 연준이 지향하는 바라고 했다.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안들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준이 신속하게 금리를 인상해서 중립금리 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지난 분기 국내총생산(GDP)이 하향 수정됐다.
미국 상무부 29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GDP는 전기대비 연율 1.6% 감소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잠정치인 1.5% 감소를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개인소비지출(PCE)이 1.8% 증가로 대폭 낮춰졌다. 시장에서는 잠정치인 3.1% 증가를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분기 -1.6%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분기 +6.9% 대비로 급락한 것이다. 또한 1분기 확정치가 잠정치보다 하향 조정된 것은 기존 예상보다 기업 이익이 더욱 감소했기 때문이다.
미국 경기는 2021년 활황을 나타낸 이후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 정부의 경기 부양 프로그램이 종료된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소비자 지출과 기업 이익을 축소함으로써,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
미 연준은 (지속된 공급망 문제로 인해서) 미국 경기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인플레를 완화시키기 위해서 기준금리 인상폭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 긴축에 나서고 있다.
■ 파월, 매파적 발언 속 달러지수 이틀째 오름세...재료 혼재 속 주가지수 혼조세 마쳐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달러인덱스를 끌어올렸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재확인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58% 높아진 105.08에 거래됐다.
독일 소비자물가의 예상 밖 하락 속에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75% 낮아진 1.0443달러를 나타냈다. 독일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0.4%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파운드/달러는 0.54% 내린 1.212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36% 오른 136.6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9% 상승한 6.708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33%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분기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흐름 속에 등락을 지속하면서 방향성을 쉽게 찾지 못했다. 미국 지난 분기 경제성장률이 하향 수정되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인플레이션 퇴치 의지가 리세션 우려를 자극하기도 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8% 하락, 배럴당 109달러 대로 내려섰다. 나흘 만에 반락했다. 미 주간 휘발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해 압박을 받았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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