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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美지표 부진 속 위험 회피 확산...불확실성 속 변동성 장세

  • 입력 2022-06-29 08:1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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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9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했던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상승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중국이 코로나 규제를 완화했다는 소식에 위험 선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도 있었다. 다만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된 가운데 장내 분위기는 리세션 우려와 함께 위험 회피로 전환됐다.

경제지표를 해석하는 시장의 변덕이 극에 달한 가운데 불확실성과 함께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요 지표인 미국 5월 PCE 발표를 앞둔 경계심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이런저런 재료를 갖다붙여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밤 시장은 예상치를 밑돈 미국 경제지표와 ECB 관계자들의 발언을 주목했다.

유로존 긴축 전망이 늘어난 가운데 유로존 주요국들의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 특히 소비심리가 고물가로 크게 위축된 가운데 리세션 우려가 재차 확산됐다.

미국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하회, 지난해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8.7로 전월대비 4.5포인트 내렸다. 시장에서는 100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6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는 -11로 지난 5월(-9)보다 하락폭을 소폭 확대했다. 2020년 5월 기록했던 -21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ECB 관계자들의 발언으로 유로존 긴축에 대한 전망이 강화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인플레이션 퇴치를 위해 단호히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르틴스 카자크스 정책위원도 7월 회의에서 50bp 인상을 고려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위험회피 무드 속에서 달러인덱스가 0.5% 상승, 사흘 만에 반등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2.9% 이하로 동반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상승, 배럴당 111달러 대로 올라섰다. 사흘 연속 올라 지난 1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92.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5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83.40원)보다 9.10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지난밤 위험회피 분위기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에 연동해서 상승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미국발 리스크오프에 아시아 금융시장이 어느 정도 연동될 지, 전일 중국 코로나 완화 기대감이 이날도 유지가 될 지 등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리세션 우려가 재차 살아난 가운데 중국의 경기 부양책과 코로나 규제 완화라는 부분이 위축된 시장 심리를 회복해 주는 역할을 할 지가 관심을 모은다. 이번주 후반에 발표되는 미국 5월 PCE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하는 가운데 점차적으로 시장은 대내외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하는 흐름이 예상된다.

■ 예상치 밑돈 미국 소비심리 지표 속 리세션 우려 살아나...ECB 인사 발언 속 긴축 전망 강해져

지난밤 시장은 예상치를 밑돈 미국 경제지표와 ECB 관계자들의 발언을 주목했다.

유로존 긴축 전망이 늘어난 가운데 유로존 주요국들의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 특히 소비심리가 고물가로 크게 위축된 가운데 리세션 우려가 재차 확산됐다.

긴축과 리세션 우려가 혼재된 가운데 전일 중국 코로나 규제 완화를 이유로 강해졌던 위험선호 분위기가 단숨에 위험 회피로 바뀐 모습이었다. 호불호 지표가 혼재된 가운데 시장의 갈팡질팡 해석에 변동성 장세가 이어졌다.

미국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하회, 지난해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콘퍼런스보드 발표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8.7로 전월대비 4.5포인트 내렸다. 시장에서는 100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향후 6개월 기대지수가 전월의 73.7에서 66.4로 급락해 지난 2013년 3월 이후 9년여 만에 최저치로 내려섰다.

미국 6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는 -11로 지난 5월(-9)보다 하락폭을 소폭 확대했다.

리치먼드 연은은 홈페이지를 통해 기존에 발표했던 -19라는 수치는 평균 주당근무시간 지수 오류로 인해서 잘못된 것이며 새로운 수치로 자료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는 앞서 발표된 -19라는 수치가 전문가 예상인 -5를 대폭 하회했고, 2020년 5월 기록했던 -21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라고 소개했다. 비록 6월 수치가 -19에서 -11로 조정됐지만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엔 변함이 없었다.

ECB 관계자들의 발언으로 유로존 긴축에 대한 전망이 강화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인플레이션 퇴치를 위해 단호히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르틴스 카자크스 정책위원도 7월 회의에서 50bp 인상을 고려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 위험회피 속 달러지수 반등...리세션 공포 속 주식 급락, 금리 하락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 사흘 만에 반등했다.

월말 리밸런싱 수요가 유입돼 힘을 받았다. 뉴욕증시 급락 등 위험회피 무드가 조성된 점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51% 높아진 104.4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59% 낮아진 1.052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64% 내린 1.2188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54% 오른 136.2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8% 상승한 6.704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23%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9% 이하로 동반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미국 6월 소비자신뢰지수 부진으로 리세션 우려가 커진 탓이다. 특히 향후 전망지수가 급락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미국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하회, 지난해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콘퍼런스보드 발표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8.7로 전월대비 4.5포인트 내렸다. 시장에서는 100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상승, 배럴당 111달러 대로 올라섰다. 사흘 연속 올라 지난 1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비아와 에콰도르의 산유량 축소 우려가 여전히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선진 7개국(G7)의 러시아산 원유 러시아 원유 가격에 대한 상한선 부여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연 이틀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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