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하회, 지난해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콘퍼런스보드 28일 발표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8.7로 전월대비 4.5포인트 내렸다. 시장에서는 100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향후 6개월 기대지수가 전월의 73.7에서 66.4로 급락해 지난 2013년 3월 이후 9년여 만에 최저치로 내려섰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높아진 차입 비용으로 주택, 자동차, 가전제품 등 주요 소비재에 대한 구매력이 훼손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콘퍼런스보드는 "비록 소비자신뢰지수는 하락했지만 구매 계획은 여전히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향후 6개월 사이에 자동차를 구매하거나 주요 가전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 비율이 전월 대비로 증가했다.
한편 휴가 계획을 보게 되면, 국내 및 해외 여행 계획 모두 항공료,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콘퍼런스보드의 린 프랑코 수석디렉터는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향후 경제에 암울한 전망을 했다"며 "특히 에너지, 음식료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약 30%가 올 하반기 기업들의 사업 환경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9년 3월 이후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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