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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미 6월 제조업 PMI 52.4로, 23개월 최저치…예상 대폭 하회

  • 입력 2022-06-24 07:2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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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이달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 23일 발표에 따르면 6월 제조업 PMI가 52.4로, 전월 확정치인 57보다 낮아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3개월 만에 최저치로, 예상치인 56에도 못 미치는 결과다.

6월 서비스업 PMI 잠정치도 51.6으로, 전월 확정치인 53.4보다 낮아졌다. 이는 5개월 만에 최저치로, 예상치 53.3을 밑도는 수치다.

6월 종합 PMI는 51.2로 전월 확정치인 53.6보다 하락했다. 관련 수치를 보면 지난 3월 정점을 찍은 이후로 기업 활동이 눈에 띄게 둔화됐다고 S&P마킷 글로벌은 지적했다. 비록 서비스 부문이 경기가 확장됐지만 5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부진을 나타냈다고 했다.

생활비 증가 및 소비 심리 부진 등과 연관되는 수요 약화로 인해서 2020년 7월 이후로는 처음으로 신규 주문이 경기 수축을 기록했다.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신규 판매 감소세는 각각 2020년 5월과 7월 이후로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또한 신규 수출 주문은 2020년 6월 이후로 가장 빠른 감소세를 기록했다. 해외 고객들이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붕괴 등을 이유로 신규 주문을 중단하거나 줄인 것이 원인이 됐다.

인플레 압박은 6월에도 지속됐다. 투입, 생산 비용이 재차 상당폭 증가했다. 음식, 연료, 교통비, 원자재 등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기업 관계자들은 근로자를 잡아 두기 위해서 임금을 높일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기업 관계자들은 "높아진 비용 부담이 고객들에게 전가되는 상황이다"라며 "그럼에도 회사는 고객을 유치하고 경쟁사를 밀어내기 위해서 할인 행사 등을 지속했다"고 강조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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