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강력히 나서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23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 대응 의지 수준을 묻는 질문에 "무조건적(unconditional)"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려 물가를 안정시키지 않으면 완전 고용 유지 기간을 지속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금리 인상 속도는 적절하다고 본다”며 “속도 변화 여부는 경제 전망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 FOMC 위원들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75bp 인상했다. 파월 의장은 이후 발언에서 7월 FOMC 회의에서도 75bp를 인상하거나 50bp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도 "7월 FOMC 회의에서 75bp 인상을 지지한다"며 "이후에도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때까지 FOMC 회의에서 최소 50bp씩 금리를 올리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보우만 이사의 다음달 75bp 인상 지지 발언은 최근 연준 다른 인사들이 "7월 FOMC에서 75bp 인상을 지지한다"는 입장의 뒤를 잇는 것이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연준 이사는 지난 18일 "7월 FOMC 회의에서 75bp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 연준은 물가안정에 올인하고 있다”며 "예상 수준에 부합하는 경제지표가 나오면, 7월 FOMC 회의에서 또다시 75bp 인상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17일 홈페이지 기고문에서 “이달에 이어 다음달 통화정책회의 때도 75bp 인상안을 지지할 수 있다”고 했다.
또다른 비둘기파 인사인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도 "물가지표가 개선이 안되면 7월 FOMC 회의에서 75bp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현재 인플레이션율을 연준 인플레 목표치인 2%로 낮추기 위해서 향후 수개월에 걸쳐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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