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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불확실성 요소, 경기와 물가, 크레딧으로 압축 - 메리츠證

  • 입력 2022-06-21 08:13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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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21일 "현재 시장의 불확실성 요소는 경기, 물가, Credit으로 압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종빈 연구원은 17일 기준(2,440.93pt) 코스피의 12M Fwd P/E는 8.9배, 12M Trailing P/B는 0.96배로 각각 2010년 이후 평균의 -1std 수준(8.7배, 0.95배)까지 내려온 상태임에도 전날 2% 가량 추가로 빠졌다면서 이같은 요인들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면서 2,400을 하회한 2,391.03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과거 밸류에이션이 -1std 수준을 하회한 시기는 IT버블, 카드사태, 금융위기,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 등 시스템적 리스크 혹은 불확실성 높은 정치적 이벤트가 발현된 시기"라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 시기에 견줄 만큼 높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이런 가운데 1) 경기가 Soft Landing 할 지, 2) 미국 물가가 정점일지, 3) Credit/주요 자산(부동산, 가상자산) 가격 급락의 리스크가 소화될 지 여부가 확인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문제는 경제지표 발표 빈도가 낮은 탓에 판단과 예측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에 경기, 물가, Credit 동향의 Proxy로 활용할 만한 주간 Dataset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먼저 주간으로 참고할 수 있는 경기지표는 NY Fed의 Weekly Economic Index라고 소개했다.

이 수준이 연준의 장기경제성장률 전망치인 1.8%를 하회할 지 여부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외 하위 데이터로 FOMC에서 중요하게 언급된 실업지표(가계)와 구인지표(기업) 데이터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실업과 구인지표가 악화되는 모습이 보인다면 연준의 고민은 깊어질 뿐더러 이력효과로 향후 경기회복에 더 긴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Bloomberg의 경기침체확률 모형은 10년물 국채금리 변동성, 실질임금 변동, 장단기 금리차 등 13가지 변수를 활용한 Probit 모형의 결과값"이라며 "최근 이 모델 하에서 2024년 경기침체 확률이 급증하며 시장의 경기침체 우려도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물가 Proxy로는 WTI 유가, 미국 천연가스, 밀 가격 등 원자재 가격 동향을 중요하게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6월 FOMC에서 연준은 Headline 지표에 대한 정책민감도를 높일 의사를 피력했는데, 러-우 갈등과 경제제재로 중요 에너지, 식료품인 해당 원자재의 재고수준이 매우 낮아 수요, 공급 전망 변동에 대한 가격 민감도도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러-우 갈등, 미국 내 에너지 기업 혹은 OPEC+의 원유증산 관련 정치적 이벤트 동향 등은 해당 원자재 가격에 즉각 반영될 것으로 봤다.

미국 섹터별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리볼빙 대출 등의 급증으로 연체나, 금융 부실화 우려가 확대되는 금융부문의 상승이 눈에 띈다고 밝혔다.

기준은 역사적 임계치인 1차 600bp, 2차 700bp 초과 여부라고 했다. 17일 기준 561.8bp로 1차 임계점에 근접한 상태로 나와 있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연준의 기준금리가 중립금리를 넘어서기 시작하면서는 은행 단기자금조달 스트레스를 나타내는 Libor-OIS지표의 중요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지표는 최근 시장의 1) 정책기대(선도금리)와 채권금리 변동성 확대 속에서 2) 채권시장의 초단기자금시장 선호도 확대로 (-) 전환되는 등 진폭이 커진 상태라고 밝혔다.

채권시장의 단기자금화가 멈추는 변곡점에서 자금조달 스트레스 변화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은 국내 수급적 요소인 시가총액 대비 신용융자잔고 변동이라고 밝혔다. 과거 시스템적 리스크에 버금가는 이벤트마다 시가총액 대비 신용융자잔고는 감소했지만 지금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향후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수록 신용융자잔고 움직임을 모니터링할 필요성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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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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