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대비 기준, 예상치를 상회했다.
미 노동부가 12일 발표한 지난 4월 PPI는 전년대비 11% 급등해 예상치(+10.7%)를 상회했다. 전월 상승률은 11.2%에서 11.5%로 높여졌다.
4월 PPI는 전월대비로는 0.5% 상승, 예상에 부합했다. 전월 수치는 1.4% 상승에서 1.6% 상승으로 수정됐다.
식품과 에너지, 유통서비스를 제외한 4월 근원 PPI는 전월대비 0.6%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전달에는 0.9% 상승했었다.
4월 근원 PPI는 전년대비 6.9% 올라 예상치(+6.6%)를 상회했다. 전달에는 7.1% 오른 바 있다.
PPI 데이터에 따르면 에너지와 식품 가격이 4월 각각 1.7%, 1.5% 상승해 물가 급등세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또한 자동차 가운데서도 중고 자동차 가격도 높은 인플레이션에 주요 원인이 됐다. 자동차 및 관련 장비가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가솔린 지수는 펌프 가격이 오름세가 완화되면서 3.2% 하락했다. 다만 추세가 전환된 이후로 가솔린 가격이 다시 역사적 고점 수준을 회복했다.
코메리카뱅크의 빌 아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에선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지난 2년동안 상당한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이에 따라서 올해 연말에는 미연준의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도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인상 주기의 종료 시점을 생각하기에 앞서서, 미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높은 금리가 수요를 낮추는 등과 관련된 더욱 분명한 증거를 확인하기를 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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