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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원자재-종합]WTI 3.3% 상승…EU의 러 원유 금수 기대

  • 입력 2022-04-29 06:2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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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넘게 상승, 배럴당 105달러 대로 올라섰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금지 기대가 여전히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3.34달러(3.3%) 오른 배럴당 105.3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27달러(2.16%) 오른 배럴당 107.59달러에 거래됐다.

독일의 EU 대표단이 독일에 대체 공급처 찾을 충분한 시간을 준다면 EU의 러시아 원유 금수 조치에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원유에 대한 EU의 단계적 금수 결정이 이르면 다음주 이뤄질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금 선물 0.1% 상승…미 경제 마이너스 성장

금 선물 가격은 사흘 만에 소폭 상승했다. 미 경제가 예상과 달리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장대비 2.60달러(0.1%) 높아진 온스당 1891.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선물은 33.1센트(1.4%) 낮아진 온스당 23.129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3%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전일 장 마감 후 기대 이상 실적을 공개한 메타와 퀄컴 급등세가 정보기술주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분기 미국 경제가 예상과 달리 역성장을 기록했으나, 주가 방향이 바뀌지는 않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4.46포인트(1.85%) 높아진 3만 3,916.3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3.54포인트(2.47%) 오른 4,287.50을 기록, 7주 만에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82.59포인트(3.06%) 상승한 1만 2,871.53을 나타내 사흘 만에 반등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지난 분기 미국 경제가 예상과 달리 7개 분기 만에 역성장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전기대비 연율 1.4% 감소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2020년 2분기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률이다. 시장에서는 1.0%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 경제는 전분기에는 6.9% 성장했었다. 다만 소비활동은 여전히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소비지출(PCE)이 2.7% 증가해 예상치(+3.5%)를 하회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상승, 엿새 연속 올랐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기대가 달러인덱스 강세를 연일 견인하는 모습이다. 미 지난 분기 경제가 역성장을 기록했으나, 연준 금리인상 기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일본은행 채권매입 확대로 엔저가 가속화한 점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부추겼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63% 높아진 103.60에 거래됐다. 장중 104선에 다가서며 약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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