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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머스크, 트위터 인수 위해 테슬라 주식 대거 매각 우려..테슬라 정규장서 12% 급락

  • 입력 2022-04-27 07:0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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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테슬라 주가가 26일 정규장에서 12.18% 급락한 876.42달러로 마쳤다. 이날 급락으로 테슬라 시가총액이 1,250억달러 이상 감소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 인수를 위해서 테슬라 주식을 대거 매각할 것이란 우려가 악재였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를 위해서 440억달러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 그는 IB로부터 130억달러 빚을 지고,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125억달러 가량을 조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210억달러 인수용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 지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이러면서 시장에선 머스크가 수십억 달러 수준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할 필요가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머스크의 테슬라 대량 매각이 우려되는 상황이 테슬라 주가에 압박을 가했다. 미국의 긴축 가속화는 물론이고 중국 베이징 봉쇄도 악재로 부각돼 주가가 10% 이상 급락한 것이다.

한편 테슬라 시총이 급감한 것은 머스크가 주식담보 대출을 받는 데도 새로운 문제를 야기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종목 주가 등락에 따라서 대출 규모가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 주가가 이날 12% 급락해서 S&P500 지수의 2.8% 급락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트위터 주가는 3.89% 내린 49.68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25일 머스크가 440억달러(약 55조원)를 투자해 트위터를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트위터 주가는 정규장에서 5.66% 급등한 51.70달러에 마친 바 있다.

FT는 "트위터 이사회가 머스크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여, 세계 최고 부자인 머스크가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의 통제권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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