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20일 오후 엇갈린 흐름을 타고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 훈풍으로 초반 상승하기도 했으나, 오전 초중반까지는 점차 레벨을 낮췄다.
아시아 거래 전 발표된 넷플릭스 실적 실망감에 미국 주가지수선물이 하락한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이 예상과 달리 대출우대금리를 인하하지 않은 여파다.
다만 엔화와 위안화가 달러 대비로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달러지수가 반락을 나타내면서 국내 주가지수가 낙폭을 좁혀 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초반 약세를 나타냈지만 위안화 고시환율 절하 발표가 난 이후에 낙폭을 줄여 보합권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우리 시각 오후 1시 3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대비 0.02% 높아진 수준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0.21% 하락, 홍콩 항셍지수는 0.82% 상승해 혼조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8%, 호주 ASX200지수는 0.35% 각각 오른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가입자 수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1분기 가입자는 전년동기대비 20만 명이나 줄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현지 서비스를 중단한 데 따른 여파다.
중국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를 동결했다. 1년물은 3.7%, 5년물은 4.6%를 각각 유지했다.
■미 주가선물 0.8% 이하 동반 하락, WTI 0.9% 강세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8% 이하로 동반 하락하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0.93% 상승한 배럴당 103.51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28% 낮아진 100.66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4% 오른 6.4189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기준환율을 예상보다 높게 고시한 데다, 예상과 달리 대출우대금리를 동결한 영향을 받기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오름폭을 확대했다. 다만 엔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가운데 위안화도 약세폭을 좁힌 데 연동해 1.0원 하락한 1,235.9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오름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보다 1.32% 높아진 4만 1328달러 수준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