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긴축 가속화 없이 인플레이션을 잡는 다는 것은 공상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 보도했다.
불라드 총재는 "미연준이 물가 급등세를 막기 위해서라도 경제 활동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활동을 제한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금리를 충분히 인상하지 않고서, 미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공상'에 가깝다"고 경고했다.
불라드는 지난주에도 “기준금리가 하반기까지 3~3.25%까지 가는 것을 선호한다”며 “최소 300bp(1bp=0.01%p)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금리 결정 투표권이 있기도 한 그는 연준 내에서도 강성 매파로 분류된다. 지난 3월 FOMC 회의에서 50bp 인상 필요성을 주장하며, 유일하게 25bp 인상을 반대하기도 했다.
불라드는 "미연준이 목표 수준인 2%까지 인플레이션울을 빠르게 낮추길 원한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T와 인터뷰에서 그는 "미연준의 현 정책은 다소 공상에 가까운 수준"이라며 "중립 수준이란 것은 인플레이션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오름세를 멈추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3월 CPI를 통해서 미연준이 정책 운영에서 많이 뒤처진 상황이며 긴급한 행동이 필요함을 상기시켰다고 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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