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하락, 배럴당 96달러 대에 머물렀다. 사흘 연속 내려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세계 전략비축유를 1억 2000만 배럴 방출한다고 한 전일 발표가 여전히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20센트(0.2%) 낮아진 배럴당 96.0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49센트(0.48%) 내린 배럴당 100.58달러에 거래됐다.
전일 IEA는 원유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각국의 전략비축유(SPR) 1억 2000만 배럴을 방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IEA가 주도해 푸는 전략비축유의 절반을 미국이 맡고 나머지 절반은 다른 회원국이 분담한다.
■금 선물 0.8% 상승…지정학 위험 속 인플레 헤지수요
금 선물 가격은 사흘 만에 반등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 속에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 금 매력이 두드러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장대비 14.70달러(0.8%) 높아진 온스당 1937.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선물은 27.7센트(1.1%) 오른 온스당 24.735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4% 이하로 동반 상승, 사흘 만에 반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긴축 우려로 초반 압박을 받기도 했다. 최소 300bp(1bp=0.01%p)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는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이후 국제유가 하락과 경기방어주 강세에 힘입어 지수들은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헬스케어와 필수소비재주 상승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06포인트(0.25%) 높아진 3만 4583.5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9.06포인트(0.43%) 오른 4500.2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48포인트(0.06%) 상승한 1만 3897.30을 나타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기준금리가 하반기까지 3~3.25%까지 가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불라드 총재는 이날 미주리 대학 주최 행사 연설에서 “최소 300bp(1bp=0.01%p)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으로 오르는 것을 지지한다"며 “경제 전개상황을 여전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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