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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WTI 급락 vs 바이두 악재’ 亞주식 혼조세, 코스피 0.4%↑

  • 입력 2022-03-31 14:2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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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31일 오후 호·악재의 공방 속에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규모 원유방출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는 호재로 반영됐다. 국제유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덕분이다.

반면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회계 감독권을 두고 미중 갈등이 고조된 점, 중국 경제지표 부진 등은 악재다. 중화권 주식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지난밤 뉴욕증시 약세로 하락하던 일본 주가지수가 낙폭을 좀 줄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인플레이션 퇴치를 위해 원유를 일평균 최대 100만 배럴 푸는 계획을 준비 중이다.

우리 시각 오후 1시 18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대비 0.4% 높아진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3% 하락, 호주 ASX200지수는 0.2% 상승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0.1%, 홍콩 항셍지수는 0.81% 각각 하락한 채로 오전을 마쳤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회계감독 요구를 충족하지 않는다며 중국 최대 포털 기업인 바이두를 상장폐지 위험 목록에 추가했다.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퇴출을 막기 위한 양국 합의가 가능할지 회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퇴출되지 않으려면 미 회계 기준을 준수하라는 우리 측 요구를 중국이 따를 지는 중국 당국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오전중 나온 중국 이달 제조업 및 서비스업 경제지표는 예상치를 하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0.2에서 49.5로 떨어지며 예상치(49.9)를 밑돌았다. 3월 비제조업 PMI도 전월 51.6에서 48.4로 내려 예상치(53.2)에 대폭 미달했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5% 이하로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5.73% 급락한 배럴당 101.64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10% 상승한 97.901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1% 낮아진 6.3579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7원 상승한 1,211.3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오름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보다 0.6% 낮아진 4만 7139달러 수준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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