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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BOE 총재 "경제 불확실성에 최근 회의서 금리 가이던스 완화"

  • 입력 2022-03-29 08:3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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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가 "최근 경제가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을 보이고 있다. 이를 반영해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가이던스를 완화했다'고 28일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베일리 총재는 이번달 금리결정 회의를 마친 후로는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다"며 "현재 6%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율은 추가적으로 더욱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급등세를 생각하면 긴축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적절하다. 하지만 정책 결정자라면 현재의 불확실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베일리 총재에 따르면 BOE는 3월 회의에서 긴축 강도를 다소 완화하는 듯한 구절을 포함했다. 지난 2월 '차후 수개월에 걸쳐 추가적인 정책 긴축이 나올 공산이 있다'고 밝혔다면 3월에는 '차후 수개월에 걸쳐 추가적인 정책 긴축이 아마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긴축 정도를 완화하려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BOE는 최근 3회 금리결정 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인상했다. 현재 기준금리가 0.75%로 시장에선 올 연말 2%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베일리 총재 발언으로 트레이더들은 미래 금리 인상폭 확대에 대한 베팅을 줄였다. 연말까지 145bp 인상이란 베팅이 135bp 전후 인상 쪽으로 하향 조정됐다.

베일리 총재의 다소 도비시했던 발언 영향에 28일 파운드/달러 환율이 0.69% 하락한 1.309달러에 마감했다.

코스콤CHECK(5500)에 따르면 29일 거래를 재개한 파운드/달러는 우리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 현재 0.11% 오른 1.3104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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