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테슬라 종목 주가가 28일 정규장에서 8% 급등했다.
최근 2년래 두번째 주식 분할 계획을 발표한 것이 호재가 됐다.
이날 이 종목 주가는 주식 분할 호재로 갭상승 개장한 후에 8.03% 오른 1,091.84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14일 종가인 766달러에서 10거래일만에 1,100달러를 넘보는 수준까지 거침없는 오름세를 보였다.
독일 베를린 근교에 설립한 기가베를린 공장이 차량 생산을 허가 받은 후에 첫생산 차량을 인도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테슬라가 이날 8% 급등해 미국 주가지수 상승 마감을 주도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도 2.6% 및 2.3% 각각 상승했다.
테슬라는 공시를 통해서 주주들에게 주식분할 관련 사안의 동의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식분할은 배당금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고, 주주들에게는 추가 주식이 배정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지난 2020년 8월에 진행된 주식분할에서는 주주들에게 1주당 5주를 배정한 바 있다.
배정 비율을 비롯해 주식분할 시기에 대해서도 아직 알려진 바는 없다. 올해 연례 주주총회에서 주식분할 관련 사항을 투표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주주총회는 10월 7일 개최됐다.
주식분할이 회사의 펀더멘털 자체를 바꿀 수는 없지만 주가를 낮춤으로써, 주가 수요를 늘리고 그 종목에 대한 유동성을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전 테슬라가 5대1로 액면 분할 효과가 발생한 당일 주가는 12.6% 급등했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연구원은 "테슬라 종목이 지난 주식분할 이후로 주가가 좋은 흐름을 보인 것을 생각하면, 이번에 주가가 급등한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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