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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이집트, 우크라발 물가 압력에 기준금리 100bp 전격 인상

  • 입력 2022-03-22 08:5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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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이집트 중앙은행이 21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에 기준금리를 100bp 전격 인상했다.

예정에 없던 통화정책 회의를 개최한 이후 기준금리를 8.25%에서 9.25%로 100bp 상향 조정한 것이다.

또한 대출금리도 100bp 인상한 10.25%로 상향 조정했다.

이집트는 2017년 7월 6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200bp를 인상한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에 나섰다.

달러/이집트 파운드 환율은 이날 15.88% 오른 18.17파운드로 폭등했다. 이집트 통화당국이 세계 물가 급등세라는 압박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이집트 파운드 약세를 용인했다.

국제 원자재, 에너지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국들이 통화정채 긴축 속도를 높이는 것이 이집트 경제에 이중고로 작용했던 상황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달러/이집트 파운드 환율은 최근 2년간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이날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환율이 폭등했다.

이집트 중앙은행 관계자는 성명에서 "거시경제 안정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충격 흡수 역할로서 '환율 변동'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최근의 위험 회피 심리에다가 추가적인 공급망 붕괴 상황으로 야기된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세가 외부 불균형은 물론이고 국내 인플레 상방 압력을 가중했다"고 밝혔다.

님브로커리지에서 리서치팀 담당자인 알란 산딥은 "이집트 중앙은행의 21일 조치는 이집트 파운드와 경제 전반에 좋은 것이었다"며 "다만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은 두자리 수로 올라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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