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22일 "전쟁 이후 재건 상황에서 신재생 에너지가 주목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승재 연구원은 "22년 금리인상이 본격화되며 신재생 발전 성장이 일시 둔화될 것이란 의견도 있으나 지금은 금리 1~2%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화석연료 급등으로 글로벌 전기료 가정이 달라지고 있으며, 실재생 발전 프로젝트의 매출 전망 자체가 바뀔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신재생 발전 프로젝트 자체 IRR이 개선될 수 있는 환경이며, 화석연료 및 기타 원재료들의 급등으로 태양광/풍력 발전의 타 발전원 대비 경제성아 더욱 부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유럽은 안보를 위해 공격적인 수요 장려 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고 중국은 봉쇄의 변수를 제외한다면 탈탄소화라는 시진핑 3기의 경제/정책 목표를 밀어붙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22년 상반기까지 지정학 이슈 및 코로나 재확산으로 시장이 주춤한다면 하반기 이후 중장기 태양광 설치량 전망치가 크게 상향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4월 후 유가는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나 전쟁 이전의 전망과 비교했을 때 변동성이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중국의 코로나 봉쇄정책으로 당초 올림픽 이후 기대했던 명목수요 반등은 다시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수요 공백, 높은 원재료 투입가 등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화학업체들의 실적은 굉장히 실망스러울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이미 순수화학 업체들의 수익성은 BEP까지 낮아진 상황에서 역내 가동률 조정이 나타나고 있으며 순증설 부담은 22년을 정점으로 25년까지 급감한다"면서 "여러 변수로 실적이 추가 하향조정되고 역시 단기 실적 반등 지연이 아쉽지만 여전히 중장기 사이클에서 반등을 대비해야 하는 자리"라고 진단했다.
중국의 부양책이 봉쇄 해제와 맞물릴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부터는 명목수요의 강한 반등으로 시황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에선 한화솔루션과 롯데케미칼이 유망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한화솔루션은 태양광이, 롯데케미칼은 본업이 최악의 수익성을 시현하고 있으나 중장기 사이클에서 반등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준비기간이 조금 길어지고 있지만 억눌릴수록 반등이 더 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상반기 비중 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