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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권사 당기순익 50% 넘게 급증...자기매매이익은 주식에서 급증, 채권에서 급감

  • 입력 2022-03-21 15:52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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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지난해 58개 증권사의 당기순익이 전년에 비해 5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회사들의 당기순이익은 9조 941억원으로 전년(5조 8,973억원) 대비 3조 1,968억원(+54.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증권사 수는 3월 한국IMC증권 인가로 전년 대비 1개사가 늘었다.

수탁수수료·IB부문수수료·자기매매이익 등 대부분의 영업부문 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 지난해 증권사 ROE 12.5%로 호전

지난해 증권사들의 당기순익이 50% 넘게 증가한 가운데 자기자본이익률은 12.5%로 전년(9.1%) 대비 3.4%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항목별 손익을 보면 수수료수익은 16조 8,048억원으로 전년(13조 6,435억원) 대비 3조 1,613억원(+23.2%) 늘었다.

수탁수수료는 8조 708억원으로 주식거래대금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대비 9,778억원(+13.8%)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주식거래대금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2019년 1,194조원에서 2020년 2,968조원, 2021년 3,760조원으로 늘어났다.

코스닥시장은 2019년 1,060조원에서 2020년 2,682조원, 2021년 2,941조원으로 증가했다.

IB부문수수료는 5조 1,9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 2,551억원(+31.9%) 늘었다.

자산관리부문수수료는 1조 3,699억원으로, 전년 대비 3,407억원(+33.1%) 증가했다.

2021년 중 증권회사 자기매매손익은 4조 9,675억원으로 전년(3조 2,382억원) 대비 1조 7,293억원(+53.4%) 증가했다.

주식관련이익은 1조 7,0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 9,800억원(+710.4%) 늘었다.

채권관련이익은 2조 1,6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 9,545억원(△57.7%) 감소했다.

파생관련손익은 1조 1,0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 7,038억원(+168.8%) 증가했다.

지난해 증권회사 기타자산손익은 4조 5,966억원으로, 전년(3조 8,769억원) 대비 7,197억원(+18.6%) 증가했다.

대출관련손익은 3조 5,957억원으로, 투자자 신용공여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대비 1조 1,192억원(+45.2%) 늘었다.

지난해 증권회사 판매관리비는 12조 936억원으로, 전년(10조 1,613억원) 대비 1조 9,323억원(+19.0%) 증가했다.

금감원은 "증권회사는 개인투자자의 주식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실적을 거둔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대부분의 영업부문에서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대폭 증가했다"며 "작년 4분기 들어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는 등 향후 이익규모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 및 글로벌 금리인상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대내외 자본시장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어 국내외 자본시장의잠재리스크 요인이 증권회사 등의 수익성 및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이익성장세가 둔화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권회사의 고위험자산 투자 확대 등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1년중 전체 선물회사(4사) 당기순이익은 340억원으로 전년(343억원) 대비 3억원(△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사의 21년 중 ROE는 6.8%로 전년 대비 0.7%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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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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