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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EU, 이번주 러시아 원유 금수조치 취할지 검토..바이든도 논의 참여 - NP

  • 입력 2022-03-21 13:2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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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유럽연합(EU)이 이번주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를 취할 지를 검토하는 가운데 바이든도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내셔널포스트(NP)가 20일 보도했다.

EU는 현재까지 러시아군을 우크라이나에서 철수시키기 위해서 러시아에 다수 제재를 부과했다. 이 제재는 러시아 중앙은행의 자산을 동결하는 것도 포함이 됐다.

익명의 EU 고위 외교관은 "EU는 러시아에 대한 5번째 제재를 논의 중에 있고, 다양한 제재안이 제안됐다"고 말했다.

EU 관계자들은 21일 토론을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벨기에 브리셀에 도착해 나토 30개 회원국들과의 정상 회담을 진행한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EU에서 4차례 제재안을 부과했음에도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어떤 변화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이러면서 유로존 국가들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자신들에게도 타격이 클 수 있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 조치를 고민 중에 있는 것이다. 미국과 영국은 이미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금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EU는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가 높다보니 관련 제재안을 보류해 왔다.

EU 관계자들에 따르면 리투아니아를 포함한 발트해 연안 국가들은 러시아산 원유 금수를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독일은 유럽내 에너지 가격이 이미 높다는 이유로 제재가 너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내놨다.

한편 러시아는 EU 국가들이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를 취한다면 유로존 주요 가스 파이프라인 운영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로존은 현재 러시안산 가스 의존도가 40%에 달하며, 독일이 특히 러시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불가리아는 러시아 가스프롬으로부터 대부분의 가스 공급을 받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 에너지 제재에 동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U 제재안이 결정은 만장일치를 필요로 한다. EU 의장국인 프랑스는 러시아 제재가 금기시 되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EU 관계자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하거나 키예프에서 폭격 강도를 높이는 것이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를 시작하는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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