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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가뜩이나 물가 오르는데..우크라 사태에 식량가격 압박 가중, 식량안보 위협까지 - WSJ

  • 입력 2022-03-21 10:5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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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가뜩이나 물가 급등세가 심각한 와중에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식량 가격 압박이 가중, 식량 안보 위협으로까지 번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농부인 이고르 보리소프는 가을 수확을 맞았던 옥수수 2000 메트릭톤(MT)이 러시아 전선 뒤에 위치한 창고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의 다른 농부들과 마찬가지로 그가 수확한 작물은 현재 위험한 상태에 빠져있다.

WSJ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데 따라서 올해 우크라이나에서 수확을 맞는 농산물 생산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에 글로벌 시장이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농작물 부족 현상은 우크라이나산 밀, 옥수수, 식용우 등에 의존하고 있는 다수 국가들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우크라이나 농부들은 밀은 이미 파종한 상태에서 옥수수를 심을 수 있는 기간이 몇 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그들은 심지어 필요한 비료를 얻지 못해서 어려움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트렉터 운행이나 농장비를 돌리기 위한 에너지도 부족하다.

보리소프 씨는 "4월, 5월 정도에는 옥수수, 해바라기, 보리 등 작물 파종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파종하길 원하고 희망한다. 다만 현 상황을 보면 파종을 할 수 있을 지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영양분이 풍부한 토지는 세계 밀 수출의 10%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옥수수 수출은 14%, 해바라기유는 거의 50%에 가까운 수출량을 자랑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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