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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원자재-종합]WTI …러-우 협상기대 약화 속 반발매수

  • 입력 2022-03-18 06:4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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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8% 넘게 급등, 배럴당 102달러 대로 올라섰다. 나흘 만에 급반등했다. 달러화 가치 급락과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 타결 기대가 약해진 점도 호재로 반영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7.94달러(8.4%) 오른 배럴당 102.9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8.62달러(8.79%) 오른 배럴당 106.64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 1.8% 상승…러-우 협상기대 위축 + 달러 급락

금 선물 가격은 닷새 만에 반등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 타결 기대가 위축된 가운데, 달러화지수가 급락해 힘을 받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장대비 34.00달러(1.8%) 높아진 온스당 1943.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선물은 90.6센트(3.7%) 오른 온스당 25.616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3%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 기대 약화로 장 초반 압박을 받았다가 오후 들어 오름세로 돌아섰다. 러시아가 전일 만기인 국채 이자를 지급했다는 보도 덕분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7.66포인트(1.23%) 높아진 3만 4,480.76에 장을 마쳤다. 나흘 연속 오름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3.81포인트(1.23%) 오른 4,411.67을 기록했다. 3거래일 기준, 지난 2020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78.23포인트(1.33%) 상승한 1만 3,614.78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올랐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협상 타결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러시아 대통령실은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는 전일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양국이 종전 계획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전한 바 있다.

러시아가 일단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모면했다. 16일(현지시간) 만기를 맞은 달러화 표시 국채이자를 지급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국채 이자를 JP모간을 통해 지급 대리인인 씨티그룹에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주간 신규실업이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 5000명 줄어든 21만 4000명을 기록했다. 예상치는 22만 명 수준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하락,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내렸다. 뉴욕주식시장이 1% 넘게 상승세로 전환함에 따라 압박을 받았다. 러시아가 전일 만기인 국채 이자를 지급해 디폴트를 면했다는 보도가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61% 낮아진 98.02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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