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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원자재-종합]WTI 6.4% 급락…중국 봉쇄 속 이란 핵합의 기대

  • 입력 2022-03-16 06:37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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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6% 이상 급락, 배럴당 96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다. 이란 핵합의 부활 기대와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6.57달러(6.4%) 낮아진 배럴당 96.4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6.99달러(6.5%) 내린 배럴당 99.91달러에 거래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 제재가 이란 핵합의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이란 핵합의 부활 기대를 자극했다.

■금 선물 1.6% 하락…미 25bp 금리인상 확실시

금 선물 가격은 사흘 연속 하락, 약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음날까지 이어지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인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장대비 31.10달러(1.6%) 낮아진 온스당 192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선물은 14.0센트(0.6%) 내린 온스당 25.158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9%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6% 넘게 급락한 가운데, 미국 생산자물가지수의 전월대비 둔화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다. 최근 큰 낙폭을 보인 정보기술주를 중심으로 강한 반등 흐름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확실시하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9.10포인트(1.82%) 높아진 3만3,544.34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89.34포인트(2.14%) 오른 4,262.4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67.40포인트(2.92%) 상승한 1만2,948.62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나흘 만에 올랐다.

미국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 전월 대비 수치가 둔화,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대비 0.8% 올랐다. 예상치 0.9% 상승을 밑도는 수치다. 직전월 수치는 1.0% 상승에서 1.2% 상승으로 상향 수정됐다. 지난 2월 PPI는 전년대비로는 10.0% 올라 역대 최고치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이다. 식품과 에너지, 유통서비스를 제외한 2월 근원 PPI는 전월대비 0.2% 올라 예상치 0.6% 상승을 하회했다. 직전월에는 0.8% 상승한 바 있다. 2월 근원 PPI는 전년대비로는 6.6% 상승했다. 직전월에는 6.8% 올랐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4차 평화협상이 진행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협상에서 양국 갈등을 해결하는 데 진지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어렵고 질질 끄는 협상이지만 타협의 여지는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다음날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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