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최고위원과 1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고위급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이날 보도했다.
양국 관계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사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회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이후 처음 있는 양국 고위급 관계자의 대면 회담이다.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이번 회담은 정당성이 없고, 잔혹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라는 맥락에서 개최되는 것"이라며 "또한 중국이 세계 질서를 보는 자신들의 비전을 추구하기 위해서 러시아를 지지함에 따라서 개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관계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지역내 그리고 세계 안보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분명히 양국 회담의 중요한 사안이 될 것"이라며 "중국 당국자가 미국 안보보좌관으로부터 직접적인 내용을 듣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설리번 미 안보보좌관은 "러시아가 뭔가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은 중국은 인지하고 있다"며 "다만 중국 정부가 그것에 대해서 완전히 이해를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 푸틴이 유럽과 다른 국가에 거짓말했던 것처럼 중국에도 거짓말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