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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젤렌스키 “전쟁 종식 위해 타협할 준비됐다” 재확인

  • 입력 2022-03-10 07:0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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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타협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일 빌트지 인터뷰에서 “일부 사안을 두고 타협하는 방안을 검토할 용의가 있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직접적 접촉이 없었다”면서 “두 정상 간 직접적 대화가 이뤄진 후에야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호르 조브크바 대통령실 부실장도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서방으로부터 안보가 보장된다면 러시아가 요구하는 중립국 지위를 논의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러시아 대통령과의 대화를 요청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대화를 하고 타협할 준비가 됐다. 하지만 항복할 준비가 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우선 난 대화할 준비가 됐다. 하지만 항복할 준비가 된 것은 아니다"라고 ABC뉴스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러시아가 헌법 수정, NATO 회원국 가입 거절, LPR/DPR 지역 독립 인정,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역으로 인정 등을 휴전 협상 요구안으로 내놓을 경우에 대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화는 하겠지만 항복하진 않을 것이란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젤렌스키는 "항복을 할 수 없는 이유는 이 문제가 단순히 나와 관련된 문제가 아닌 나를 대통령으로 뽑아준 국민들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이라며 "NATO 회원국 가입에 대해선 NATO가 우크라이나를 회원국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안된 것 같아서 흥미를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NATO가 모순적인 상황에 직면하는 것과 러시아연방과 대립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뭔가를 구걸하는 나라가 되길 원하지 않는다. 나 역시도 그런 나라의 대통령이 되길 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는 "말하고 싶은 것은 안보에 대한 보장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현재 러시아가 일시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지역과 분리 독립 선언된 지역에 대해서 토의를 하고 타협점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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