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인 모하메드 사누시 바르킨도가 "러시아 전쟁이 에너지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전세계가 게임체인저에 직면했다"고 7일 밝혔다.
그는 "OPEC이 현재 상황을 통제할 역량이 없다"며 "지정학 부분이 현재 시장 흐름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에너지 산업 전반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에너지 공급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에너지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는 6일 저녁 한때 130달러를 돌파해서 2008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유럽 지역의 천연가스 가격도 사상 최고가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OPEC을 포함한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오펙 플러스'는 생산량을 적정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일 회의에서 하루 40만배럴을 증산하는 방침을 오는 4월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바르킨도 총장은 "에너지 전환이란 관점에서 보면 전세계가 현재 게임체인저에 직면했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끝까지 버티는 것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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