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4일 오후 우크라 원전 화재 관련 추가 소식을 대기하며 숨을 고르고 있다.
지난밤 미국의 러시아 추가 제재 발표로 뉴욕주식시장이 하락한 영향에다, 우크라이나 원자력 발전소에서 러시아군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더해졌다.
이 같은 소식에 오전장에선 미 주가지수선물이 하락세로 전환, 1%대로 낙폭을 키웠다. 국제유가는 4% 넘게 뛰며 배럴당 112달러에 육박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드미트리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자포리자 원전 사격 중지하고 소방관 진압을 허용해야 한다”고 러시아 군에 촉구했다.
그러면서 "자포리자 원전이 터지면 체르노빌 사태 때보다 10배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는 유럽 최대 규모 원전으로, 우크라이나에서 가동 중인 원자로 15기 중 6기를 보유한 곳이다.
러시아 군 공격을 받은 자포리자 원전 인근 방사능 수치가 올라갔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우리 시각 오후 1시 15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대비 1.3% 낮아진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6%, 호주 ASX200지수는 0.85% 각각 내리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67% 및 0.66% 각각 하락한 채 오전장을 마쳤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1.0% 이하로 동반 하락하고 있다. 오전보다 낙폭을 좀 줄였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1.9% 오른 배럴당 109.72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22% 높아진 97.924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전일과 변동없이 6.322위안에 거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7.10원 상승한 1,211.7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보다 4.71% 낮아진 4만 1381달러 수준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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