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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파월 '3월 25bp 인상' 재차 시사.."우크라 고려 신중하게 움직일 것"

  • 입력 2022-03-04 08:4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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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제롬 파월 미연준 의장이 3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임을 3일 재차 시사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고려해 신중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더욱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미연준이 차후 수개월에 걸쳐서 물가 오름세를 잡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차질을 줄 수 있는 요인"이라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발언에서 "글로벌 에너지, 원자재 시장에서의 러시아 역할을 생각하면 미국에선 당분간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파월은 "서방세계가 제재 강도를 강화화고 다른 사업체들이 러시아와 거리두기에 나서는 등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침공함으로써 금융시장에서 투자가 줄어드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매우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만큼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서 경계심을 항상 유지하고 빠르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리차드 셸비 상원의원은 1980년대 불황을 감수하고서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대폭 금리를 올렸던 폴 볼커 전 의장의 전례를 답습할 것인지 물었다.

파월은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그렇다'로 역사가 기록하기를 바란다"며 물가 급등세 잡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파월 의장은 지난 2일 공개적으로 3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25bp 인상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시장내 50bp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줄었고 대신에 차후 50bp 인상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팻 투미 공화당 의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물가 급등 요인이 될 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 이번 전쟁이 인플레 관점에서 리스크 상황에 변동을 가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도 동의하면서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에 미연준이 생각했던 방향으로 정책을 운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며 "물론 이런 민감한 시기에 정책을 운영하는 것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전반적 상황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미연준이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내놓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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