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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우크라이나 사태로 LNG선 수요 장기 증가 기대 - 대신證

  • 입력 2022-02-24 08:17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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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 우크라이나 사태로 LNG선 수요 장기 증가 기대

- 외신에 따르면 독일이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를 수송하기 위한 해저 가스관 사업인 ‘노드스트림2(Nord Stream 2) 사업의 승인 절차를 중단했다고 전함. 독일 올라프 숄츠 총리는 “독일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재검토 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노드스트림2와 관련된 상황도 재평가 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유럽은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조달 받고 있으며 해저 가스관 사업이 중단될 경우 미국에서 LNG선을 통해 수입되는 수요가 증가할 것. LNG선의 장기 수요 증가 기대로 조선주들의 주가 상승

-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LNG선 보냉재 업체인 한국카본, 동성화인텍 등의 주가 급등. 대형 조선소에서는 LNG선 기술이 상대적 우위를 보인다고 평가 받는 대우조선해양 상승폭이 두드러졌음

■ 유럽의 LNG 수입라인 다변화는 호황인 LNG선의 중장기 성장을 담보



- 독일의 결정 의도가 정치적 압박을 통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전략인지 노드스트림2 사업을 중단해도 LNG 우회 수입을 통해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인지는 불분명. 러시아 - 우크라이나 사태의 방향도 아직은 불확실

- 이번 사태가 있기 전에도 LNG선 수요는 이미 역대 최고 수준. 국내 조선소들이 주로 수주하는 140K+ LNG선의 경우 2021년 75척이 발주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 2001~2021년 연간 평균 LNG선 발주량은 33척이며 이전 발주 고점은 2017년의 66척. 카타르와 모잠비크 등의 대형 LNG 프로젝트가 2021년에서 2022년으로 이연되었음에도 최고치를 기록



- LNG선 척당 선가도 174K 기준 최근 217백만불로 2020년 평균 186백만불 대비 +16.7% 상승. 카타르와 모잠비크 프로젝트는 협상가격이 일부 고정되어 있는 만큼 조선사들은 이외 프로젝트들에 집중



- LNG선은 중국과의 기술 격차가 가장 큰 선종이며 조선사들은 LNG선이 타선종 대비 수익성이 좋음



- 우크라이나 사태가 마무리되더라도 친환경 관련 LNG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의 LNG 수입라인 다변화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조선사 입장에서는 호황인 LNG선의 중장기 성장을 담보할 수 있을 것

■ LNG선 호조는 탱커선 시장 회복 전 중요한 주춧돌, 유일한 문제는 생산여력(CAPA)

- 2022년 예상 발주 시장은 컨테이너선 완만한 감소, LNG선 호조 지속, 탱커선의 완만한 개선으로 정리. 컨테이너선은 2023년부터 인도량이 증가, 2022년 발주량은 2021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 컨테이너선이 줄어든 자리를 LNG선과 탱커선이 메워야 하나 LNG선은 이미 호황을 지속. 탱커선은 느린 개선세



- 탱커선 발주 개선은 리오프닝에 따른 유류 수요 회복이 수반되어야 하며 하반기부터 개선세 예상. LNG선 호황은 탱커선 회복 전 업황을 지지하는 중요한 주춧돌



- 조선사들의 주요한 문제는 생산여력(CAPA). 조선사별로 수주잔고가 평균 2.5년치 물량이 확보되어 있으며 최근 계약되는 LNG선의 인도시기는 2024~2025년. LNG선의 건조기간이 선종 중 가장 길지만 수요증가에 따라 생산여력을 어떻게 확보하는지가 관련



- 현대중공업은 그동안 생산중단되었던 군산조선소를 2023년부터 재가동한다고 밝힘. 기자재업체들을 위한 부품공장 역할로 사용 전망



- LNG선의 호황만으로 다양한 선종을 생산하는 조선사의 투자 근거를 삼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탱커선 시황 회복을 기다리는 조선사 입장에서 LNG선 호황 지속은 중요한 포인트. 기자재 업체에서는 LNG선 보냉재 업체인 한국카본과 동성화인텍, LNG추진탱크를 제작하는 세진중공업도 수혜

(이동헌·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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