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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연준 불라드 “7월 1일까지 기준금리 100bp 인상해야”

  • 입력 2022-02-18 07:2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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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제임스 불라드 미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오는 7월 1일까지 기준금리를 100bp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라드 총재는 CNN방송 인터뷰에서 “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5%로 아주 높은 수준이며,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5%를 넘어설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인데도 정책금리는 여전히 최저 수준이고 자산매입도 진행 중"이라며 “지금은 덜 완화적인 상태로 이동해야 하는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불라드 총재는 이날 콜롬비아대학교 패널토크에서도 "우리가 최근 겪어온 시대보다도 더욱 큰 리스크에 직면했다"며 "이것은 통제 범위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의 시나리오는 우리가 현 상황에선 에측할 수 없는 뭔가 놀라운 것이 우리를 강타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우린 더욱 극심한 인플레이션 상황을 맞을 수 있다. 미연준은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불라드 총재는 최근 들어서 7월 1일까지 금리를 100bp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해서 밝히고 있다. 최근 40년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함임을 강조했다.

미연준 통화정책 위원들은 지난해 대부분 기간동안 "최근의 물가 오름세는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야기된 일시적 요인에 기인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면서 긴축에 나서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불라드 총재는 "미연준 위원들 사이에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인플레 현상이 점차 사라질 것이란 공통된 인식이 존재했었다"며 "단 현재 미국 경제를 보면 인플레이션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리스크에 직면했다. 그리고 올해 물가 급등세 2년 차를 맞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 상황을 감안해서 미연준은 통화 정책 운영에서 더욱 빠르게 고강도의 긴축에 나서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라드 총재는 곧 있을 미연준의 정책이 미국 시장과 경제를 옥죄려는 시도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긴축 정책이 아니다. 완화적 정책을 줄여가는 과정이며, 미연준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는 신호로 보시면 좋겠다"고 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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