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이강 중국인민은행 총재가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중국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까지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16일 보도했다.
이강 총재는 "인민은행은 유연하고 적절한 수준에서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경제 전반의 주요 부문에 지원 역할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변동성이 높은 최근 대내외 상황이 이어지면서 경제 전반이 도전에 직면했다"면서 "그 흐름을 타개할 수 있는 정책 조정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세계 주요국들이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서는 가운데서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완화적인 기조로 전환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부동산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코로나 확산세 영향에 경기 모멘텀이 흔들리는 데에 따른 조치였다.
중국인민은행은 최근 수개월에 걸쳐서 실질적 기준금리인 1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하고, 지준율을 낮춰 시장 유동성을 높이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인민은행이 15일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다수의 시장 관계자들은 차후 수개월 안에 추가적인 완화정책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인민은행은 2025년까지 중국의 잠재성장률이 5~5.7% 범위에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블룸버그 조사 결과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GDP 성장률이 지난해 8.1%를 기록한 이후 올해는 5.2%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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