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채권왕' 제프리 건드락 더블라인캐피탈 CEO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올해 2.5%를 웃돌 수 있다고 전망한다. 미국보다는 유럽 주식이 낫고 이머징 적립식 투자도 괜찮은 것 같다"고 11일 CNBC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올해 2.5%를 웃돌 수 있다고 본다. 10년물 수익률이 3% 고점을 찍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해 연말 1.51% 수준에서 현재 50bp 급등해 2%를 웃돌기도 하는 등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물 금리가 10일 장에서 한때 2%를 웃돌며 2019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미연준이 미국내 물가 급등세를 잡는데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연준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우리 모두는 인플레이션이 놀라울 정도로 상방 압력을 받고 있는 것에 동의를 한다. 미연준이 분명이 그 흐름에 뒤쳐지고 있다"며 "시장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미연준이 더욱 금리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드락은 물가 급등세가 과연 미연준이 기대하는 것만큼 잡힐 지에 대해서 의구심을 드러냈다. 부분적으로 공급망 병목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좀 잡힐 것으론 기대한다. 다만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와 정도 등을 보면 우리는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인플레이션율이 올해 최소 5% 정도 수준으로 떨어지는데 그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건드락은 미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5차례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3분의 1정도 가능성으로 미연준이 3월에 금리 50bp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미연준이 긴축 싸이클에 접어들면서 위험자산은 어려운 환경에 놓이게 될 것"이라며 "금리가 더욱 오를 것이며, 거기에 맞춰서 모든 위험 자산 가격이 재조정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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