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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미 1월 CPI 전년비 7.2% 뛰며 40년 최고 상승률 기록할 듯" CNBC

  • 입력 2022-02-10 11:1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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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이코노미스트들이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로 7.2% 뛰며, 40년래 최고 상승률을 기록할 듯 하다"고 전망했다고 CNBC가 9일 보도했다.

미국 1월 CPI는 현지 시각으로 10일 오전 8시30분에 발표될 예정이다. 전일 대비론 0.4% 상승해서 지난 12월보다는 상승폭이 둔화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다만 전년 대비하면 7.2%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은 지난 1982년 이후 40년래 가장 높은 수준이며, 지난 12월 기록했던 7.0%보다 0.2%p 상향 조정되는 것이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식음료 및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 대비론 0.4% 상승하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선 5.9%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2월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 대비로 0.6%, 전년 동월 대비로는 5.5% 상승했다.

현 상황에서 미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데 인플레이션이 가장 직접적 요인이 되다보니, CPI를 향한 시장 관심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미연준은 최근 인플레이션 파이터를 자처하며 매파적 스탠스로의 전환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시장은 그 신호를 보면서 올해 미연준이 수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가운데 3월부터 25bp 인상으로 본격적인 통화정책 정상화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코노미트들은 전년대비 급등세인 인플레이션이 3월엔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진했던 전년 기저효과 부분이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클 게픈 바클레이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월 CPI가 차후 수개월 강한 CPI에 대한 신호를 줄 수도 있다"며 "다만 12월보다 다소 둔화된 가운데 지난 10월 고점보다 하회하는 모습을 기대해 볼만하다. 특히 상품 가격과 중고차 가격 오름세 둔화 부분을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1월 CPI가 제품 인플레이션이 둔화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비스 가격이 더욱 오름세를 키우는 전조를 보여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제품 가격 인플레 둔화 가운데 서비스 가격 오름세 확대가 올해 더욱 분명한 트렌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이엔 스웡크 그랜트손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임금 오름세가 이미 서비스 부문 인플레를 압박하고 있다"며 "비록 공급망 병목 현상과 제품 가격 인플레가 둔화된다고는 해도 서비스 부문 인플레이션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에선 서비스 부문 인플레이션은 극적으로 가속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다만 서비스 급등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임대차 관련 가격 급등이 우리들에게 골칫거리가 될 수 있고, 의료비도 지속해서 오르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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