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연준이 올해 FOMC 회의에서 25bp 단위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단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고 9일 밝혔다.
그는 이날 CNBC '스쿼크박스' 인터뷰에서 "미연준이 올해 금리를 3~4차례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렇다고 미연준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두고 그것에 끼워맞추는 식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스틱 총재의 예상 수준은 현재 시장이 반영한 올해 미연준 금리 인상 수준보다는 덜 긴축적인 입장이었다. 그는 "최근 수익률의 오름세를 반영한다면 난 미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3차례 올릴 것으로 본다. 다만 개인적으론 4차례 인상에 조금더 의견이 기운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연준은 올해 첫번째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에 경제 전반이 그 부분에 어떻게 반영하는 지를 우선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에선 미연준이 올해 매번 FOMC 회의에서 0.25%p씩 최소 5~6차례 금리를 인상한 수준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최근 BofA는 미연준이 올해 인플레이션 파이터를 자처하면서 7차례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보스틱 총재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미연준이 첫번째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CNBC와 인터뷰에선 "미연준은 25bp 단위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미연준은 관련 경제지표를 참고해서 금리 인상폭이 25bp가 적절한 지, 50bp가 적절한 지를 결정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1월 CPI 가운데 전월대비 오름세를 특히 주목하고 있다면서, 전월보다 둔화되는 흐름이 지속되면 물가를 통제할 수 있게 되면서 미연준이 그렇게 매파적인 입장을 보일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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