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25 (일)

(상보)'기대이상 4Q 실적-매출' 스냅 시간외서 60% 폭등

  • 입력 2022-02-04 11:10
  • 김경목 기자
댓글
0
[뉴스콤 김경목 기자] 소셜미디어 앱인 '스냅챗'의 모회사인 스냅이 3일 정규장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60% 폭등해 39.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스냅은 23.6% 급락한 24.5달러로 마감했다. 소셜미디어 대표업체인 페이스북 주가가 차후 실적 전망치를 낮춰 잡은 영향에 30% 가량 폭락했고, 이 부분을 악재로 소화했다.

스냅 종목 주가가 시간외 거래서 급등한데는 기대를 웃돈 4분기 실적이 주효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순이익, 매출액, 사용자 증가세 전망치를 모두 웃돈 호실적을 내놨다.

스냅은 조정 EPS가 22센트로 시장 예상액은 10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액은 13억달러를 기록해 역시 예상치인 12억달러를 상회했다.

일간 활성 사용자수(DAU)는 3.19억명으로 시장 전망치인 3.169억명을 웃돌았다. 사용자 1인당 평균 매출액은 4.06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3.79달러를 상회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돈 4분기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스냅은 1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10.3억달러에서 10.8억달러 수준에서 제시했다. 이 역시도 시장 전망치인 10.1억달러를 소폭이나마 웃도는 실적 기대치였다.

다만 시계열을 좀 길게 놓고 보면 스냅 종목 주가가 이날 시간외에서 폭등했지만 추세적인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었기에, 착시 현상으로도 볼 수가 있다.

코스콤CHECK(6401)에 따르면 월간 등락률을 보게 되면 스냅 주가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 연속 내림세였다. 그리고 시간외 급등분이 반영되지 않은 2월에도 25% 급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스냅은 10월 29%, 1월 31% 급락해 지난해 9월 83달러 고점 수준에서 현재는 24달러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호실적과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에 39달러로 폭등한 것이다.

다만 스냅 주가는 60% 폭등을 해서 40달러까지 치고 올라왔다고는 해도 지난해 9월 83달러 고점 대비하면 여전히 반토막 수준에 그치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