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25 (일)

(상보)[원자재-종합]WTI 0.07% 오른 배럴당 88.26달러…OPEC+증산 합의 속 공급차질 우려

  • 입력 2022-02-03 07:07
  • 김경목 기자
댓글
0
[뉴스콤 김경목 기자] 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WTI 가격은 지난 2014년 10월 이후로 7년래 가장 높은 수준에 머물면서 배럴당 90달러에 근접한 상황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6센트(0.07%) 상승한 배럴당 88.26달러를 기록했다. OPEC+가 매달 하루 40만배럴씩 원유를 증산하기로 한 계획을 3월에도 유지하기로 합의한 가운데서도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한 최근 한주 동안의 원유 재고 규모가 전주대비 104.7만배럴 감소한4억1,514만배럴로 집계됐다. 원유재고가 110만배럴 증가했을 것이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음력 설 연휴로 국내 금융시장이 휴장했던 최근 28일, 31일, 1일 장에서 WTI 선물가격은 공급 우려와 지정학적 긴장감이 지속된 가운데 3거래일 연속 오름세였다.

NYMEX의 WTI 선물은 각각 0.24%, 1.53%, 0.05% 상승해 1일 종가는 88.2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거래일 각각 0.39%, 0.83% 상승한 이후 1일 장에서 0.11% 반락한 89.16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 사흘째 오름세..달러지수 하락세 영향 받아

금 선물 가격은 사흘 연속 상승했다. 최근 오름세 폭을 확대했던 달러지수가 음력 설 연휴동안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것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장대비 8.8달러(0.5%) 높아진 온스당 1,810.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선물 가격은 지난달 28일, 31일, 이번달 1일 이렇게 3거래일동안 28일 기준하면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가 달러화 가치가 반락한 것과 연동해 2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28일 장에서 0.45% 하락한 이후로 31일 0.64%, 1일 0.28% 상승해 온스당 1,801.50달러에 1일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ADP 고용지표는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지만, 구글이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좋은 실적을 등에 업은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뉴욕 3대지수가 4일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09포인트(0.63%) 높아진 3만5,629.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2.84포인트(0.94%) 오른 4,589.3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1.54포인트(0.5%) 상승한 1만4,417.5를 나타내 3대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10개 지수가 상승했다. 재량 소비재주가 0.53%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섹터가 오름세였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가 3.09%, 부동산 섹터가 1.66%, 유틸리티가 1.46% 오르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미국 1월 ADP 민간고용 규모가 12월보다 30만1,000명 감소해 예상치를 대폭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이 급속히 확산된 영향을 받는 가운데 지난 2020년 12월 이후로 최근 1년래 처음 전월 대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CNBC는 2일 보도했다.

다우존스가 예상했던 20만명 증가에 훨씬 못미치는 민간고용 증가세가 발표된 가운데 지난해 12월 증가 규모는 77만6,000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넬라 리차드슨 ADP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월 고용시장 회복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이었는데 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일시적이긴해도 급속하게 퍼지면서 고용시장이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 나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미국 주가지수가 설 연휴동안 기술주 호실적, 저가 매수 등에 오름세를 이어간 것과 유로존 긴축에 대한 경계감 등이 작용해 최근 오름세를 되돌림하는 모습이었다.

코스콤CHECK(5200) 기준 우리시간으로 오전 6시 40분 현재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28% 낮아진 95.974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29% 높아진 1.130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5% 오른 1.3572달러를 기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