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테슬라 주가가 27일 정규장에서 12% 급락했다. 올해 공급망 문제로 신차 출시를 연기한다는 소식이 악재가 됐다.
이 종목 주가는 11.55% 급락해 829.10달러로 이날 장을 마쳤다. 하루만에 주가가 900달러대에서 800달러대로 추락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날 정규장을 마친 후에 "테슬라가 반도체칩 부족 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해서 고군분투 중이다. 다만 이 문제가 올 한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이 올해 사이버트럭, 세미 등 신규 차량이 인도되기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머스크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아 투자자들의 희망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CNBC는 보도했다.
머스크는 "테슬라는 신규, 현존 공장에서의 생산 규모를 조절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그리고 완전자율주행(FSD), 주행보조 기술력을 제고하는 데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차 출시 연기, 반도체칩 부족 전망 등 악재에 테슬라 주가가 이날 12% 급락했지만 다수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테슬라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유지했다.
엠마누엘 로스너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배터리 기술, 자동차 제조 역량, 그리고 특히 가격 경쟁력 부문의 인상적인 성장 궤도를 보게 되면 전기차로의 생태계 전환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내 1위 자리를 수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도이체방크는 테슬라 종목에 대해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 1,200달러를 제시했다.
마크 델라니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테슬라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200달러로 제시했다. 4분기를 보면 마진율이 29.2%에 달한 점과 올해 매출 규모가 50% 신장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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