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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중국 인민은행, MLF 이어 20일 LPR도 인하할 듯" 현지언론

  • 입력 2022-01-18 10:0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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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인민은행이 17일 1년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낙찰금리를 10bp 인하한 2.85%로 공시했다. 시장에선 중국이 경기 둔화가 뚜렷한 상황에서 중국 당국이 부분적 통화 완화 정책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중국 현지언론들의 18일 보도에서 중국인민은행이 20일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할 듯 하다고 밝혔다.

경제매체 허쉰망에 따르면, 중신건투는 최근 보고서에서 "최근 5년물 LPR 금리를 조정한 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1년물, 5년물 LPR 금리가 동시에 10bp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시장 한 관계자는 이번 MLF 금리 하향 공시를 통해서 20일 LPR금리 하향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고, 1년물과 5년물이 동시에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지준율과 공개시장 운영 금리 하향 조정 등에 LPR 금리도 하향 조정으로 연동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원빈 중국민생은행 수석연구원은 "20일 1년물, 5년물 LPR 금리가 각각 10bp씩 인하될 것으로 본다. 실물경제 융자 비용을 점차적으로 낮춰가는데 촉매 작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강 중국금융발전실험실 부주임은 "LPR 인하는 총량 관리 정책이다. 목적은 유동성을 적절한 수준에서 관리하는 것"이라며 "그러면서도 친환경, 농촌 발전 등 중국 당국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유동성 완화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5년물 LPR 금리가 인하되면 시중 금리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고 봤다. 현재 중국 부동산 대출금리는 5년물 LPR에 프리미엄이 붙는 구조이기 때문에 5년물 LPR 금리를 낮추면 곧바로 부동산 대출금리가 하향 조정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리위쟈 광동성 주택정책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은 "1년물이든 5년물이든 LPR금리 모두는 하향 조정 순환기에 접어들 수 있다. 특히 1년물이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그는 "5년물 LPR 금리 하락은 단순하게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시키고 개발업체들의 신용리스크를 낮춰줄 수 있다. 부동산 섹터 전반에 안정성을 줄 것이고, 레버리지 확대로 인한 부작용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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