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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중국 작년 4Q 성장률 3.6%로 2020년 2Q 이후 최저 전망" 블룸버그 설문

  • 입력 2022-01-14 10:2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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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시장 관계자들이 중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을 3.6%로, 2020년 2분기 이후로 최저 전망치를 내놨다고 블룸버그가 14일 보도했다.

중국은 17일 굵직한 주요 경제지표와 인구지표 등을 내놓는데 시장 관계자들의 전망은 그렇게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우리 시간으로 17일 오전 11시에 4분기 GDP 성장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4분기 GDP 데이터에는 최근의 부동산 시장 부진, 코로나 대유행에 따른 경기 둔화세 등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4분기 GDP가 시장 전망대로 3.6%에 그친다면 이는 지난 2020년 2분기 이후 기준하면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게 된다. 같은 날에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 투자 등 주요 경제지표들도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경기 둔화세가 뚜렷해진 점은 도리어 중국 당국에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역시 14일 같은 날 중국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발표하는 만큼 이 부분도 관심을 끈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 공산당이 올해 경제를 안정화시키는 것에 정책 운영 방점을 찍은 만큼 기준금리 인하를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중국의 부동산 시장내 유동성 위기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평가였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해 중국 부동산 투자 증가율이 5.2%에 그쳤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가율 5.2%는 중국 공산당이 주택 재고를 줄여가는 정책을 추진한 2015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부동산 시장 부진세는 지난해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4.8%에 그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당국이 최근 들어서 부동산 시장 자금 조달 부문에서 규제를 다소 완화해 주고는 있지만 시장 위기를 해소하기엔 무리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월 부동산대출 수요는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 부문에선 소비자들의 지출비용 반등세가 코로나 이전까지 회복되는 것엔 무리가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수시로 발생하는 코로나 확진자로 도시 전면 봉쇄가 나타나는 등 소비심리를 회복되려고 하면 훼손시키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12월 중국내 소매판매 증가율이 3.8%에 그치면서 소매 경기 부진도 지속되고 있는 점을 확인시켜 줄 것으로 내다봤다.

한 예로 지난해 연말 중국 주요 도시 시안시에서 산발적인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도시를 전면 봉쇄하기에 이르렀다. 연초에는 텐진을 비롯해 다롄 등 베이징 인근에 위치한 도시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오는 등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12월 실업률은 5% 전후로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시장 관계자들은 예상했다. 물론 이 지표가 중국 현 상황을 잘 반영할 지에 대한 의문은 든다는 해석이었다.

중국은 17일 주요 인구지표도 발표한다. 지난해 인구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웃도는 식의 인구 감소가 나타날 지를 주목하고 있다. 신규 출생 인원이 지난 2020년 1,200만명대까지 떨어져서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기준금리인 1년물 LPR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또한 5,000억위안 가량 되는 유동성 투입분에 대해서 신규 유동성을 투입해서 롤오버(부채 상환 연장)에 나설지가 관심을 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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