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2일 오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밤 나온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이 뉴욕주식시장을 거쳐 아시아 장에까지 훈풍으로 작용한 덕분이다.
투자자들은 오늘밤 발표될 미 지난달 소비자물가 결과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일본과 홍콩, 국내 주식시장 일제히 1% 넘게 오른 수준이고, 홍콩 항셍지수가 테크주 반등세에 힘입어 2%대 급등으로 오전을 마쳤다.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 지난달 물가지표들은 모두 예상치를 하회했다.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5% 상승, 예상치(+1.8%)를 밑돌았다. 같은 달 생산자 물가지수도 10.3% 올라 예상치(+11.1%)를 하회했다.
우리 시각 오후 1시 15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3% 높아진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9%, 호주 ASX200지수는 0.65% 각각 강세다.
코스피에선 수급상 기관들이 10거래일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한 것이 특징적이었다. 전일 도비시했던 파월 발언 영향과 함께 이날 현재까지 기관이 4,441억원, 외국인은 3,807억원 쌍끌이 매수세로 코스피가 상승폭을 키운 모습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2.12%,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5% 각각 상승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홍콩 대표주 가운데 텐센트 3.17%, 메이투안 9.33%, 알리바바 4.7%, 징동그룹 9.89%, 바이두 4.71% 등 대형 테크주 종목들이 오전 급등해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밤 1% 내외로 오른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0.04% 오른 배럴당 81.25달러 수준이다.
지난밤 급락한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03% 낮아진 95.552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0% 내린 6.370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3.85원 하락한 1,190.8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도 증시 랠리를 따라 상승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일보다 1.07% 높아진 4만 2671달러 수준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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