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민주당은 국내 주식시장이 MSCI 선진국 지수에 반드시 편입되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민주당 선대위 '자본시장 대전환위원회' 출범식에서 "대통령 선거에서 자본시장만을 중심으로 단독 위원회를 만든 것은 이번 자본시장 대전환 위원회가 처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토대로 주가지수 5천 시대를 열겠다면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어떤 대통령 후보보다 주식시장에 대한 구체적 경험과 이해도가 높아 자본시장의 해묵은 과제 해결과 코리아디스카운트 극복에 대한 현장의 열망도 높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은 PER가 대만의 절반에 불과한 모습을 보이는 등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며 "중국 빼고 전세계에서 가장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나라"라고 밝혔다.
그는 "대주주나 소액주주 보호 차원을 떠나서 소액주주들이 이 시장의 주체라는 생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민들의 자산 포트폴리오도 재탄생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우리 국민은 자산의 70%가 부동산에 묶여 있고 금융자산 등은 30~40%밖에 안 된다"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글로벌하게 저평가돼 있고, 국내 금융/비금융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편시킬 여력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1년에 2~3%만 자본시장으로 이전해도 시장 저변은 넓어질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도 얘기했지만 MSCI 선진국 지수에 반드시 편입되도록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시 60조원 정도 한국에 투자하는 여력이 생긴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좋은 기업이 자금을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성과는 국민들에게 배분하는 게 책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자본시장 대전환위원회 출범식에 축사를 보냈다.
이 후보는 김병욱 의원이 대독한 축사에서 "자본시장 활성화는 저성장을 극복하고 국민 대도약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내 주식시장은 실제 내재가치에 비해 매우 저평가 돼 있다"면서 "주식시장이 제대로 평가 받도록 하는 게 지속 성장의 주춧돌"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여러분과 함께 코스피 5천 시대 열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은 가상자산 시장의 발전도 다짐했다.
직접 출범식에 참석한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김병욱 위원장과 더불어 민주당이 가상자산 과세도 유예되도록 했다"면서 "제도를 잘 정비해 같이 (가상자산 시장이 주식시장과) 병행해서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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