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 차량공유 서비스업체인 디디추싱이 전현직 임직원들의 자사주 매각을 무기한 금지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 보도했다.
이날은 디디 임직원들이 자사주를 매각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는 보호예수 해지일이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그럼에도 임직원들은 새로운 지침에 따라서 자사주 매각을 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디디추싱은 여전히 신규 이용자를 모집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들의 다른 앱 25개를 앱스토어에서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 당국의 지속된 압박 속에서 11월 디디 서비스 이용자는 10월보다 11% 감소했다.
한 관계자는 "디디 전현직 임직원들은 디디가 뉴욕에서 상장폐지를 하고 홍콩에서 성공리에 주식 거래가 시작될 때까지는 자사주 매각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청동 하이툰싱크탱크 대표는 "이번 발표에 상당수가 실망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3~4년을 기다렸는데 현재는 홍콩 IPO 시간표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아마도 일부 직원들은 더는 기다리길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디디에서 예전 근무했던 한 직원은 "이런 자사주 매각 일정 지연에 별로 개의치 않는다"며 "어쨌든 난 이 가격에 팔려는 계획은 하지 않고 있다. 언젠가 디디추싱 주가도 오르는 날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디추싱은 FT의 관련 질문에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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