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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기준금리 동결..채권 매입 내년 3월 종료

  • 입력 2021-12-17 07:4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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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은 예정대로 내년 3월 종료한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일시 확대하기로 했다.

ECB는 16일(현지시간)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는 0.0%, 예금금리는 마이너스(-) 0.5%로 각각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ECB는 1조8500억 유로 규모 PEPP도 예정대로 내년 3월에 끝내기로 했다. 대신 기존 기존 자산매입프로그램(APP)을 통한 채권 매입은 당초 매월 200억 유로에서 내년 2분기부터 매월 400억 유로로 늘릴 계획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내년 금리인상 가능성은 아주 작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내년에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오미크론 변이도 단기적 전망에 역풍”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에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며 유로존 각 국가 정부에선 락다운을 재차 도입하고 시민들의 거리두기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ECB 위원들은 "상황에 따른 융통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PEPP가 예정대로 3월에 종료되지만 더욱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면 다시 진행될 수 있다고 ECB는 밝혔다.

ECB는 "통화정책 스탠스를 전환함에 따른 위협적 상황이 가격 안정성 획득에 어려움을 야기한다면 우리는 융통성 있게 정책 방향 전환에 나설 수 있다. PEPP가 예정대로 3월에 종료되지만, 지원이 필요하다면 다시 재개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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